주말에 어디갈까 하다가 가까운 충주에 다녀왔어요. 당일치기 국내여행지로 추천하는 충주 여행 후기입니다.
충주 당일치기 여행 코스
충주 고구마
충주 산척면 천등산 고구마가 유명하다고 해서 충주 여행가는길에 여기먼저 들렸어요. 매년 9월에 고구마 축제도 열립니다. 고구마 축제는 끝났지만 고구마가 너무 좋아서 매일 먹는 사람이기 때문에 충주가자마자 고구마를 사러 갔습니다. 산척면쪽으로 가다가 그냥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샀는데요. 한박스에 2만원 이었고, 밤고구마 너무 맛있었어요.
중앙탑메밀마당
충주여행도 식후경이니까 일단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메밀마당이라는 곳인데요. 충주에서는 막국수와 메밀통닭을 같이 먹나봐요.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맛있었어요. 시원한 막국수랑도 잘 어울립니다. 막국수 양념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 딱 간이 잘맞아서 맛있게먹고왔어요!
충주 중앙탑메밀마당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곳인데 새로 리모델링했다고 해요. 그래서 매장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점심시간 직전에 가서 대기없이먹었는데 나올때 보니 대기있더라구요.
11:00 ~ 21:00 ( 20:00 라스트오더 )
중앙탑공원
충주 중앙탑메밀마당에서 길을 건너면 남한강변으로 넓은 공원이 있습니다. 중앙탑이라고 불리는 국보 탑평리 7층 석탑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라 중앙탑공원이라고 합니다. 탑평리 7층 석탑은 통일신라때 이곳이 나라의 중앙임을 알리기 위해 세워졌다는 전설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아직도 중앙탑으로 더 많이 불린다고 하네요.
중앙탑 말고도 이 공원은 바로 옆으로 흐르는 남한강까지 있어서 더욱 매력이 있는데요. 메밀마당에서 점심을 먹고 강변을 따라 걸으니 딱 자연스러운 충주 여행 일정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중앙탑 의상실과 사진관
한복과 개화기 옷을 대여해주는 곳입니다. 전통 옷을 입어보고 사진도 남겨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야경명소
충주 중앙탑사적공원은 밤에와도 좋은 곳인데요. 탄금호 무지개길은 밤이되어 조명을 밝히면 또다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 중 한 곳이에요.
탑평리7층석탑
계단을 올라가면 높은 탑이 공원한가운데에 있습니다. 행사를 한지 얼마 안됐는지 연등이 가득 달려있었어요.
친환경 유람선
공원에서 바라보면 유람선이 다니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중앙탑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 전기와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일렉트릭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어요.
운행시간 45분
운행요금 1인 13000원
충주체험관광센터 홈페이지 : 충주 여행지 및 체험관광 정보가 있습니다.
수주팔봉
충주 여행의 마지막장소는 수주팔봉이었는데요. 수주마을과 팔봉마을을 에워싼 깎아지른듯한 봉우리를 말합니다. 수주 팔봉에는 짧은 출렁다리가 만들어져 있고, 건너편 자갈밭은 차박 캠핑장소로도 유명해요. 많이 높지 않아서 계단을 따라 금새 올라갈 수 있는데 둥근 마을과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주 멋진 곳입니다.
마치며
더 가볼곳이 많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짧은 충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남한강과 충주호가 있어 더 매력적인 충주,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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